보건복지부, ‘노키즈존’ 전수조사

정부 정책은 가끔 챙겨 보고 있는 와중에 제가 조금 늦긴 했지만 보건복지부에서 어린이 출입을 제안하는 ‘노키즈존’에 대한 전수조사를 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에 대해 적어보고 제 개인적인 생각을 첨가하도록 하겠습니다.

 

1. 보도 내용

 

25일 보건복지부는 육아정책연구소에 노키즈존 실태조사 연구를 의뢰했다고 합니다.

 

조사 대상으로는 노키즈존이라 공개적으로 밝힌 식당, 카페 등 사업장입니다. 구글 ‘노키즈존 지도’에 따르면 전국 400여 곳으로 예상됩니다.

 

‘노키즈존’이란 단어가 처음 등장한 건 2014년 무렵입니다.

 

’14세 미만’ 또는 ‘8세 미만’처럼 연령의 기준도 제각각이고 출입은 전면 금지하거나 일부 공간만 제한하는 등 운영의 방식도 다 다릅니다.

 

2. 실태조사의 이유

 

복지부가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파악하기보다는 육아정책연구소에 용역을 의뢰한 이유는 업주들이 조사 과정에 부담을 느낄 것 같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복지부에서는 이번 조사에 대하여 ‘노키즈존’이 저출산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 형태와 업종, 연령 기준 등을 파악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한 노키즈존에 대해 부모와 각 사업주의 인식 조사도 함께 이뤄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실태 조사 결과는 빠르면 다음 달 나올 예정이라고 합니다.

 

정부에서는 이번 조사를 통해 노키즈존 현황을 파악하고 인식 개선 캠페인, 내부 정책 마련 등 관련 논의에 대한 토대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3. 여론

 

지난 2017년 국가인권위원회에서는 ‘노키즈존’이 아동과 아동을 동반한 손님에 대하여 차별 행위라고 규정을 하였습니다.

 

한국리서치가 지난 2021년 11월 12일부터 3일 동안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노키즈존 운영을 허용할 수 있다고 답한 비율은 71%에 이르렀습니다.

 

노키즈존 운영을 허용할 수 없다고 밝힌 비율은 17%에 그쳤습니다.

 

아울러 ‘노키즈존은 다른 손님에 대한 배려인가’라는 질문에 74%가 동의한 반면, ‘노키즈존은 어린이에 대한 차별인가’라는 질문에는 29%만이 동의했습니다.

 

4. 개인 의견

 

저는 자영업을 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자신의 사업을 운영함에 가장 중요한 것은 개인의 이익 창출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매장에서 노키즈존으로 운영하는 이유가 합당하면 충분히 그렇게 운영하는 것도 맞는다고 봅니다.

 

물론 저같이 결혼하고 자녀가 있는 분들은 아쉬움이 큽니다.

 

저부터 아내, 아기와 함께 시내 젊은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맛집에 들어가려면 노키즈존으로 기분이 안 좋았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저희 아기가 갑자기 짜증 내고 크게 우는 모습을 식당에서 보이면 식당 주인과 손님들에게 정말 미안한 마음이 들더군요.

 

총각일 때는 무조건 노키즈존을 외치며 살았지만 지금은 아기가 생긴 이후 가족이 함께 식사할 수 있는 장소 찾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위에 여론에 나왔던 것처럼 노키즈존은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가 맞는다고 보이고요.

 

가끔씩 정말 젊은 사람들이 찾는 맛집에 가족 모두 데리고 가고 싶은데 못 들어가는 상황이 머리로는 이해하지만 가슴은 너무 슬픕니다.

 

그래도 노키즈존을 동의하는 사장과 매장을 찾는 손님들의 심정을 이해합니다.

 

가능하면 절충안으로 어린아이가 먹을 수 있는 공간을 따로 만들어 줄 수 있는 여건이 되는 식당은 전체 노키즈존을 만들기보다 부분 노키즈존을 만들어주면 좋겠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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