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정서에 최고! 아빠의 태교(남편의 태교)

우리 부부에게 아이는 계획하지 않았던 뜻밖의 선물이었어요. 결혼하고 신혼 생활도 즐기고 천천히 계획해서 가지려고 했지만 인생이 계획대로 되는 건 아니잖아요. ㅎㅎ

많은 부부들이 결혼하기 전부터 한약도 먹고 술, 담배도 피우지 않고 준비하고 있기에 우리 부부는 이미 임신해서 늦어졌다는 생각에 임신 중이라도 태교를 잘 해보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남편분들도 태교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제 글을 한 번 읽어보시고 참고하시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 정서 아빠 태교

1. 태교 의미

 

태교란 임신한 산모가 마음을 바르게 하며 언행을 삼가하여 태아 뇌 발달에 좋은 영향을 주는 것입니다.

 

태교가 태아의 뇌 발달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지는 전문가마다 달라 논란이 있지만 지능 형성에  영향이 있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1997년 피츠버그 대학에서 실시한 연구가 있습니다. ‘네이처’에 실린 내용으로 인간의 IQ는 유전이 48%, 자궁 내 환경이 52%를 차지한다는 결과가 있습니다.

 

자궁 내에서 생활이 아이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는 내용입니다. 따라서 태교가 중요한 만큼 기존의 태교를 진화 시켜 아빠들의 태교가 중요해지고 있는 시점입니다.

 

아빠들도 태교를 아내의 일이라고만 생각하지 마시고 함께 진행해야 해요!

 

2. 제가 했던 직장인 아빠의 태교

 

임신 중인 아내는 물론이고 남편인 제 행동과 말투에 많은 영향을 받을 것이라 생각을 하고 제 나름 생각을 하였습니다. ‘직장에서 받고 오는 스트레스는 가족들에게 최대한 표출하지 않도록 하자’ 이런 다짐이 어떻게 보면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태아의 두뇌가 가장 활발히 발달하는 6개월부터는 퇴근하는 차 안에서 클래식을 듣고 왔습니다. 아무것도 아닌 것 같아 보여도 저에게는 큰 효과가 있었습니다. 사실 저는 민원을 많이 받는 직장에서 근무하다 보니 퇴근하는 길이 너무 고되고 힘들었습니다. 저 하나를 바라보고 먼 지역까지 와서 같이 사는 아내에게 짜증을 내면 안되는데 항상 집에 오면 왜 그렇게 불만이 생기는지 자주 말다툼을 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결혼하고 나서 서로 맞춰 가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툼이었지만, 이런 말다툼도 그만하여야겠다는 생각으로 이제 퇴근 후 클래식을 듣고 집으로 가는 게 제 일상이 되었습니다. 신기하게 조금 진정된 마음으로 집에 들어가니 아내와의 다툼이 많이 줄어들고 제가 이해의 폭이 넓어지는 것 같았습니다. 많은 부부가 태교가 아니더라도 차에서 잠시 자신만의 시간을 가지거나 저처럼 안정이 되는 클래식 등의 노래를 듣고 집에 가면 서로 다툼이 줄어들 것이라 확신합니다.

 

♥ 아빠의 TIP 3

* 간단한 라디오 ‘KBS 클래식 FM’ 채널 주파수 소개

  • 서울 93.1MHz
  • 강릉 89.1MHz
  • 대전 98.5MHz
  • 대구 89.7MHz
  • 광주 92.3MHz
  • 부산 92.7MHz
  • 제주시 96.3MHz
  • 서귀포시 99.9MHz

어떻게 보면 태교라고 부르기에도 조금은 이상한 마음가짐이지만 정말 우리 가족에게는 중요했습니다. 제가 아내와 아내 뱃속에 있는 태아에게 좋은 말과 좋은 행동을 하면 더욱 좋은 효과가 발생하는 것이지요.

 

3. 부부가 함께하는 태교

아내는 태교를 위해 손을 많이 움직이는 활동을 태교로 하는 것이 좋겠다 생각해서 떡, 앙금 플라워, 커피, 제과 · 제빵 만들기 수업 들을 아이 낳기 전까지 배웠습니다.

어떻게 보면 만삭의 몸을 이끌고 배우러 다니는 아내가 대단해서 ‘프로 자격증 컬렉터’라는 별명으로 불러주곤 했습니다. 임신 하고 나서 자격증만 세 개나 따다니 대단하였습니다.

이런 아내의 노력과 함께 저희 부부가 함께 했던 태교는 크게 동화책 읽어주기, 여행 다니기, 잠자기 전 노래 불러주기가 있습니다.

아빠의 중저음이 태아에게 안정감을 준다는 이야기에 자주 아이와 대화를 하여야 하지만 저는 혼자서 아우성치는 것도 부끄럽고 아내가 아이 역할을 하면서 대화하는 것도 손발이 오그라들어 동화책을 많이 읽어 줬습니다.

제가 퇴근하고 나서는 잠들기 전 어린이 동화책을 20분 정도 읽어줬습니다. 아내가 이 글을 본다면 약간 의아해 할 수도 있지만 전 아무튼!!!! 20분 정도 읽어줬습니다.

그리고 여행은 주말마다 무슨 일이 없다면 자주 가도록 했습니다. 태교도 물론 도움이 되겠지만 집에서만 있는 아내가 답답해 해서 밖에 나가면 기분 전환도 되는 것 같아 항상 나갔습니다.

신혼여행 때부터 저희 아이는 엄마 뱃속에서 태교 여행을 다녔기 때문에 여행은 질리게 다녔을 겁니다.

마지막 태교로 자기 전에는 꼭 아내와 함께 태아에게 노래를 불러줬습니다.

두 곡을 불러줬습니다. ‘곰 세 마리’,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이렇게 매일 불러줬습니다. 예전 ‘파파로티’ 영화를 보고 엔딩 OST가 너무 좋아서 기억에 남았고 태교로 좋겠다 싶어서 아내와 함께 불렀습니다.

이게 효과가 있는지 궁금해서 항상 아이가 잠자기 전에 울고 불고 힘들어 할 때 불러주면 ‘곰 세 마리’는 효과가 있지만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은 효과가 없더군요. ㅠㅠ

오늘도 힘들게 태교에 힘쓰는 아빠 엄마 모두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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