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기에 알아둬야 할 검사(정밀 초음파, 당뇨검사)

임신 중기 검사의 모든것

지난 글에 이어 임신 중 시행하여야 할 검사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만약 지난번 1차, 2차 기형아 검사를 읽어 보지 않으셨다면 참고로 읽어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임신 초기부터 말기까지 전체적으로 어떻게 검사하는지 순서대로 보시는 것이 도움이 되실 것 같아서요.

 

밑에 링크 적어두겠습니다. 한번 읽어보시고 이 글도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기형 확인! 태아 1차, 2차 기형아 검사

그럼 오늘의 글을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글은 임신 초기 이후 중기에 시행하는 검사에 대해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정밀 초음파

 

임신 중기가 되면 태아가 어느 정도 장기가 형성되어 기형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가 필요합니다. 2 차원 초음파 검사와 달리 뱃속 아기의 모습을 3 차원의 모습으로 실제 모습과 비슷하게 볼 수 있습니다.

 

정밀 초음파 검사 사진

 

정밀 초음파 검사는 태아의 크기, 태아 구조적 기형, 양수량, 탯줄 그리고 태반의 위치 등을 확인합니다. 태아의 장기의 정상적인 위치와 기형이 보이지 않는지 등을 확인합니다.

 

전체적인 기형을 알아볼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태아의 구조적 기형을 80 ~ 90%까지 발견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정밀 초음파는 20주 정도부터 실시합니다. 태아에게 기형이 보이거나 출산 후 태아의 생명을 유지하기 어려운 질병이 있으면 빨리 발견해야 하기 때문이지요.

 

이때 전체 기형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심장 기형입니다. 검사 이후 선생님께서 우리 아이에게도 심장에 구멍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러시면서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자라면서 없어질 수도 있다고 하였습니다.

 

아내는 엄청 큰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저도 물론 놀랐고 제가 개인적인 병이 있다 보니 심장이 좋지 않아 저 때문에 아이도 유전으로 심장이 약해서 이런가 미안한 마음이 많이 들었습니다.

 

저도 덕분에 이 당시에 정밀 초음파에 대해 더 알아봤었고요. 확인했을 당시 심장 기형의 발생 빈도는 0.5 ~ 1%이며 원인은 유전 및 환경의 요인 등 복합적으로 작용한다고 나왔습니다. 저는 제발 제 아이가 아무 문제 없기만 바랬습니다.

 

다행히 저희 아이는 병원에서 지속적인 검사 받으며 구멍이 매워지고 괜찮아졌습니다. 정말 처음에 병원에서 구멍이 있다는 소리 들었을 때의 마음이 아직까지 잊히지 않습니다. 정말 검사를 받으러 갈 때마다 걱정거리 하나씩 더 달고 오는 것 같아서 마음이 항상 찝찝하고 그랬습니다.

 

저희 부부가 겪었던 것과 같은 심장 기형은 정밀 초음파로 발견 가능하고, 이는 교정 가능한 부분들도 있어 대비하면 나중에 결과가 좋아질 수도 있다고 합니다. 심장 기형은 심장 뿐만 아닌 다른 장기에도 이상을 동반할 수도 있어서 지속적인 추적 관찰을 한다고 합니다.

 

검사를 받으러 가시는 모든 아빠 엄마들은 검사 결과로 아이가 모두 문제 없다는 말을 듣기를 다시 한 번 더 바랍니다. 모든 의학 기술들이 빨리 발전되어 이런 걱정하지 않는 세상이 되길 바랍니다.

 

2. 임신성 당뇨 검사

 

임신성 당뇨 검사는 임신 24주 정도에 시행하는 검사입니다. 임신 후 태반 호르몬의 영향을 받아 인슐린 작용이 저하되며 소변에서 당이 배출된 경우 당뇨가 올 수도 있다고 합니다. 임산부의 2 ~ 3% 정도가 임신성 당뇨를 진단받는다고 합니다

 

임신성 당뇨가 오면 아이의 신체 발달은 아직 미숙하지만 몸이 거대해져서 난산을 유발하고 여러 합병증도 생기게 되어 식단 조절과 운동으로 혈당 수치가 높아지지 않도록 지속 관리를 해야 합니다.

 

임신성 당뇨 검사는 모든 임산부에게 시행되며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검사 방법은 50G 포도당 섭취 후 한 시간 후 혈액에서의 포도당 농도를 측정하여 140mg/dl(고위험 임산부의 경우 130mg/dl) 이상이 나오면 당뇨 재검사 대상이 됩니다.

 

임신성 당뇨 검사의 재검 비율이 생각보다 높다고 합니다. 처음 검사보다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합니다.

 

* 임신성 당뇨 재검사 방법

  • 1차시 : 검사하기 8시간 전부터 금식을 하고 공복 상태로 1차 채혈로 혈당 측정
  • 2차시 : 100g의 포도당을 섭취 후 1시간 후 2차 채혈로 혈당 측정
  • 3차시 : 2시간 후에 3차 채혈로 혈당 측정
  • 4차시 : 3시간 후에 4차 채혈로 혈당 측정

 

* 임신성 당뇨 재검사 수치 기준

  • 1차시 : 공복 105mg/dl
  • 2차시 : 1시간 190mg/dl
  • 3차시 : 2시간 165mg/dl
  • 4차시 : 3시간 145mg/dl
  • 위에 나온 수치보다 높으면 임신성 당뇨로 진단 받게 됩니다.
  • 임신성 당뇨를 진단 받으면 적게 잡으면 2주 정도 입원 치료를 받고 이와 함께 출산 전까지 철저한 식단 유지와 운동 그리고 매일 혈당 검사를 하여야 합니다.

 

♥ 아빠의 TIP 5. 임신성 당뇨 검사 통과 비법

  • 전날 충분한 숙면을 해야 합니다. 임산부의 컨디션이 좋다면 호르몬의 균형에 도움이 되기에 검사에 도움이 됩니다.
  • 2. 평소 충분한 운동이 필요합니다. 평소에 식단과 함께 운동도 중요합니다. 여기에 검사 받기 전 30분 이상 걷기는 혈당을 낮추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 검사 전날 당분 섭취를 조심하자. 전날에 최대한 공복 상태로 가는 게 중요합니다. 전날 탄수화물과 인스턴트 음식을 자제하는 게 좋습니다.

 

Q&A

Q : 병원마다 검사 일정이 다른데 괜찮은가요?

A : 산모와 태아 상태 그리고 병원 상황에 따라 달라지기는 하지만 괜찮습니다. 꼭 해야 하는 검사는 병원에서도 기록하고 있으며 태아의 성장도 지속적으로 체크하고 있어서 괜찮습니다. 이에 따라 최대한 여건이 되신다면 임신 그리고 출산까지 같은 병원을 다니시길 추천 드립니다.

Q : 임신성 당뇨가 산모에게 주는 영향은 무엇인가요?

A : 임신성 당뇨는 출산 이후에 좋아진다고 합니다. 그러나 임신성 당뇨로 고생하신 산모 중에 절반인 50%가 10년 이내 당뇨병을 걸린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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