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아기 발달

아기가 3개월 되면 그동안 조심스레 안고 지냈던 생활도 끝이 다가옵니다.

 

아기가 목을 가눌 수 있게 되니 안고 있는 것도 조금 더 자연스럽더군요.

 

빠른 아기들은 뒤집기도 하여 뒤집어져서 울고 있기도 하지요.

 

오늘은 3개월 아기의 발달을 알아보고 제가 겪었던 내용을 적어 보겠습니다.

3개월 아기 발달

 

1. 신체 발달

 

3개월 아기의 신체 발달의 특징을 적어보겠습니다.

 

보통 3개월 아기는 몸무게는 2배가 되고 키는 10cm가 더 커진다고 합니다. 

 

목 근육이 발달해 안고 다닐 때 머리를 받치지 않아도 이제 고개를 떨구지 않아요.

 

처음 안을 때만 하더라도 목을 잘못 안으면 목뼈 부러진다고 해서 얼마나 조심스럽게 않았는지….

 

터미타임도 이제 5분 정도를 할 수 있게 되었고요.

 

신기하게 누워있는 아기의 양손을 잡고 일으킬 때 머리가 이제는 뒤로 쳐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제 아기는 2개월부터 소리 내서 조금씩 웃더군요 ㅎㅎ

 

귀도 좋아져서 제가 소리 내면 저를 보고 환하게 웃으며 소리칩니다.

 

단점이 이제 자기가 힘들거나 짜증 나는 게 있으면 그렇게 크게 울더군요.

 

태어날 때만 해도 우는소리가 들릴까 말까 하게 소리치던 아기가 이제는 집이 떠나가라 울고 있습니다.

 

또한 뒤집기를 하기 시작합니다. 눕혀 놓으면 자기 혼자 움직이면서 몸을 돌리기 시작합니다.

 

자기도 머가 그렇게 서러운지 뒤집어지면 목을 가누면서 울고 있더군요.

 

귀여우면서도 힘내라고 응원하였습니다.

 

그리고 색깔을 구별하기 시작합니다.

 

시력이 발달할 때여서 그동안 흑백으로 꾸며진 모빌도 알록달록한 색으로 바꿔주니 더욱 흥미를 보이더군요.

 

마지막으로 이제 뭐든 보이면 입으로 가져갑니다. 

 

모든 사물을 입으로 탐색하는 시기이니 눈에 보이는 건 손으로 잡아 입으로 가져가더군요.

 

이 당시부터였습니다. 제 아기에 침이 비처럼 쏟아지기 시작한 시점이…..

 

침을 너무 많이 흘려서 건강검진이 있을 때마다 병원 가서 물어보니 건강한 거라고 잘 닦아 주라고 합니다.

 

다른 아기들은 이렇게까지 침을 안 흘렸는데 제 아기는 침이 많이 고이더군요.

 

그래서 턱받이만 한 시간에 한 번꼴로 교체해 주었습니다.

 

2. 수면 시간

 

이때부터 조금 육아에 여유가 있었습니다.

 

아기와 함께 1, 2개월은 정말 힘들었습니다. 잠이라는게 없었으며 저는 새벽 담당이라 아침 저녁이 바뀌어서 많이 힘들었습니다. (사실 장모님이 1, 2개월은 많이 도와주셨습니다.)

 

거기에 저는 직장도 다니고 있어서 너무 힘들더군요.

 

그러나 신기하게 3개월부터 아기가 통잠을 자더군요.

 

저녁에 6시간 이상을 깨지않고 한방에 자기 시작해서 얼마나 다행히였는지 모릅니다.

 

왜 괜히 ‘100일의 기적’이라고 하는지 알겠더군요.

 

 

3. 혼합 수유

 

100일까지 혼합수유를 하고 이후부터는 분유를 먹였습니다.

 

제 아기는 모유 분유 가리지 않고 잘 먹었습니다.

 

양도 180ml로 4 ~ 5회를 먹었습니다. 하루에 800ml정도는 먹었습니다.

 

분유 먹는 양이 늘어서 그동안 사용했던 젖병과 젖꼭지를 다 바꾸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240ml 이상을 담을 수 있는 큰 젖병으로 교체를 하였습니다.

 

젖꼭지도 이전 거보다 구멍이 커서 그런가, 전의 답답했던 모습은 없고 이제는 한 번에 쭉쭉 빨아대더군요.

 

아기가 분유 먹는 모습을 보면 저도 모르게 입맛이 올라오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시기부터는 밤중 수유를 줄여야 합니다. 

 

아기가 새벽에 칭얼대더라도 바로 먹이기보다는 지켜봐야 합니다.

 

달래다 보면 다시 잠들기도 하거든요.

 

그렇다고 해서 아기가 너무 밤에 칭얼거리면 수유를 바로 끊어야 하는 것은 아니므로 밤에 조금만 먹이는 방법도 괜찮습니다.

 

4. 장난감

 

아기체육관은 3개월에도 잘 가지고 놀았습니다.

 

이제 다리도 움직여서 피아노 건반도 1초에 세 번씩 타타닥 치고 재밌게 놀았습니다.

 

처음에는 이 장난감 멀까 했지만 3개월 잘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딸랑이를 잘 가지고 놀았습니다. 손가락으로 잡는 것을 시작하니 이것저것 잘 잡더군요.

 

그런데 생각보다 딸랑이는 손으로 가지고 놀기보다는 입에다 넣어두는 용도로 많이 사용하였습니다.

 

마치며

 

제 아내는 아기가 100일이 다 될 때부터 아기를 자랑하러 다니기 시작하더군요.

 

전형적인 도치맘이었습니다.

 

포대기에 싸서 밖에 나갈 일이 있을 때마다 아기를 잘 대리고 다녔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께서도 100일부터는 아기를 대리고 외출도 가능하니 잠깐 잠깐 바깥 바람을 쐬시는 것도 추천 드립니다.

 

아기 때문에 밖에도 못 나가시는 분이 많았을 텐데 이젠 조금은 여유가 생겼을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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