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아기 발달

아기가 이제 뒤집기를 넘어서 기어가기 시작합니다.

 

세상에 아기가 이제는 팔로 각개전투를 하고 있더군요.

 

팔을 이용해서 앞으로 이동하는 모습을 보니 앞으로 거실 청소는 필요 없겠구나 생각했습니다.

 

오늘은 6개월 아기 발달에 대해 적어보겠습니다.

 

저희 아기를 기준으로 적다 보니 조금은 다를 수 있지만 참고하셔서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거의 제가 느낀 부분들 위주로 적지만 그 안에서도 도움이 되는 것이 많이 있을 겁니다.

 

1. 앞으로 돌진, 신체 발달

 

만져보면 손발이 튼튼해진다는 것을 느낍니다. 그리고 허벅지와 팔뚝이 단단해진 것 같아 보이더군요.

 

저절로 ‘짱짱하네’ 라고 말이 나오네요. 많이 움직였다는 뜻이겠지요.

 

예전에는 누워만 있었다면 이제는 뒤집어서 앞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팔을 허우적거리다 이제는 팔을 앞으로 내밀었다가 잡아 끌며 앞으로 돌진합니다.

 

거기에 가만히 앉혀두면 머리가 곧게 흔들리지 않고 앉아있습니다.

 

아기가 앉아 있으니 세워보고 싶은 욕심이 나더군요. 그래서 살짝 세워두니 1초 정도 서 있다가 바로 무너졌습니다.

 

그래서 ‘스윙 점퍼’를 구매했습니다.

 

스윙 점퍼

 

아기가 오래 하면 좋지 않다고 해서 하루에 5분 정도 이용하는데 허벅지가 튼튼해지는 모습을 보고 잘 샀다고 느꼈습니다.

 

곧 걸어 다닐 날이 별로 안 남은 것 같습니다. 잘하면 돌 되기 전에 걸어 다닐 수도 있겠군요.

 

2. 수면시간

 

낮잠은 하루 4시간 정도 자는 듯합니다. 잠도 낮에는 3회 정도 자며 밤에는 9시간 정도를 꿀잠 자더군요.

 

잠을 잘 자는 모습을 보니 다행이라고 느낍니다.

 

저나 아내는 새벽 2시에나 자는 사람들이었는데 아기를 키우고부터는 이제 저녁에는 10시 정도면 잠을 자고 있네요.

 

뭐든지 아기 생활 리듬에 맞춰서 살아가는 듯 합니다. 안그러면 너무 잠을 못 자 힘들게 되거든요. 아기는 항상 아침 6시 전에 눈뜨니 부모도 잘 수 있을 때 자둬야 합니다.

 

아마 5월부터 였겠지만 6월에도 마찬가지로 아기 옆에는 엄마가 있어야지 잠을 잘 수 있더군요.

 

엄마가 어디 가기만 하면 울어버리니 잠잘 때도 잠자는 중에도 엄마는 1+1 장난감처럼 무조건 따라다녀야 합니다.

 

아기 옆에는 보호자 한 명이 무조건 있어야겠구나 ㅠㅠ 어디 잠깐이라도 아기 눈에 안 보인다면 그때부터 울기 시작합니다.

 

저도 처음에는 일 다닐 때 집에 들어와서 너무 집안이 난장판이 되어 있어서 정리하고 살자고 아내에게 잔소리를 많이 했습니다.

 

육아를 해보니 많이 느껴지더군요. 항상 달라붙어 있어야 하니 집안일을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는 걸 배우고 깨달았습니다.

 

3. 분유, 이유식

 

하루 4번 수유를 합니다. 한번 분유를 타서 줄 때 200ml를 줍니다. 총 분유량은 800 정도 됩니다.

 

시간이 4시간 정도에 맞춰지는 듯하더군요.

 

이제는 분유를 잘 먹는 모습이 예쁩니다. 혹시나 모유를 끊어서 아기가 아플 줄 알았는데 흔한 감기 한번 걸리지 않고 잔병 없이 건강하게 잘 자라더군요.

 

분유도 잘 골라야 한다고 하는데 저희 아기는 분유만 보면 미치는 모습에 귀엽기도 하고 안심도 되었습니다.

 

분유를 받자마자 허겁지겁 먹는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6개월부터는 분유도 혼자서 잘 들고 먹습니다. 어느 순간  아내가 분유 통에 손잡이를 달아줬는데 아기가 손잡이를 잡고 잘 먹더군요.

 

그리고 이유식은 중간에 두 번 정도 먹였습니다. 아침 두 번째 수유 타임과 오후에 수유 타임 이렇게 두 번 정도 줬습니다.

 

항상 장모님과 아내가 열심히 준비를 하더군요.

 

장모님의 손자 사랑은 항상 감사합니다.

 

많은 집에서 이유식 만드느라 밤에 잠도 못 잔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저희 부부에게는 일주일에 한 번씩 장모님 집에 들러서 큐브로 만들어진 이유식을 받아 오는 게 일이었습니다.

 

도와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다행이었습니다.

 

물론 아내도 이유식 책을 보고 장모님에게 지령을 내려서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에 아기 이유식에 지분이 20%는 있습니다. 저도 운전을 했기에 20% 정도는 있다고 생각하고요.

 

4. 이빨 천사

 

6개월부터는 밑에 쪽에 치아가 두 개 자랐습니다.

 

아기도 이가 자랄 때 되면 자기도 아픈지 새벽에 잘 못  자더라구요.

 

그래서 새벽에 조금씩 달랠 때가 많아졌습니다.

 

아래 두 개가 나오고 위에도 두 개가 바로 나오더군요. 저희 아기가 빨리 나더군요.

 

이때부터 침이 더 많이 흐르더군요.

 

항상 건강 검진할 때마다 의사 선생님에게 물어봐도 문제 없다고만 하니 별생각은 하지 않았지만 침이 너무 나와 걱정이 되긴 했었습니다.

 

나중에 시간이 약이란 말이 맞더군요. 지금도 조금씩은 흘리긴 하지만 이때부터 돌 되기 전까지 정말 많이 흘렀습니다.

 

평소에 물을 많이 먹었는데 침을 너무 흘려서 그러는 건가 하고 놔뒀지요.

 

마치며

 

아기가 이제 옹알이를 하면서 제가 하는 말도 같이 따라하는게 귀엽고 신기했습니다.

 

제가 ‘오’ 하면 아기도 ‘오’ 하고 같이 말하면서 노는게 재밌었지요.

 

거기에 표정들도 풍부해져서 제가 웃으면 같이 크게 웃어주더군요.

 

앞으로 어떻게 더 자랄지 궁금하지 않습니까?

 

항상 육아 하는 부모님들 모두 화이팅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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